경기도시공사 전경. /경기도시공사 제공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과천시와 경기도시공사가 오는 30일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에 조성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총면적 1353만90㎡) 내에 위치한 지식기반산업용지 잔여용지에 대한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 2017년 1차 분양 이후 2단계 분양이 이뤄지는 것으로, 이번 분양에는 6개 용지 총 4만4678㎡가 공급된다. 이미 지난 1차 분양에서 77개 첨단기업이 입주를 확정한 바 있어 이번 분양에도 첨단기업은 물론, 지식산업 관련 기업의 입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1차 분양에는 넷마블, 가비아, 펄어비스 등 온라인 기반의 기업부터, JW중외홀딩스, 코오롱글로벌, KOTITI 시험연구원 등 바이오, 소재 산업 등 다양한 첨단 지식산업기반의 기업과 기관들이 입주를 확정지었다.

과천시는 이곳을 4차산업 친화도시로 도시의 산업구조를 재편함과 동시에 지능정보사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에 위치한 미래창조과학부, 방위사업청,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R&D 산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대규모 주거단지인 공공택지지구와 함께 들어서 생활까지 편리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또한, 과천지식정보타운은 단지 내에 25% 이상을 공원과 녹지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30일 분양공고 이후 4월 중 입주희망기업 참가의향서를 접수 받는다. 6월 말에는 각 기업의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고 평가한 뒤 올해 7월 중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심의위원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하고 협상을 통해 최종 분양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잔여용지 분양 및 개발 등 상세문의는 경기도시공사 또는 과천시청 도시개발과 및 경기도시공사 택지사업처로 문의하면 된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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