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개그우먼 오나미가 개그맨 이상준과의 썸을 언급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개그우먼 오나미는 "이상준은 편한 오빠라 자주 전화하는 것"이라며 이상준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태균은 "오나미가 드디어 나왔다. 이상준이랑 대체 어떤 관계냐. 왜 무슨 일만 있으면 이상준한테 전화를 하는 거냐"고 물었다. 오나미는 "편한 오빠다. 내 고민도 속시원하게 들어준다. 변기수, 김민경은 바쁘니까 이상준에게 전화하는 거다"고 웃었다.

그러자 김태균은 "이상준이 오나미한테 명품 신발도 선물했다더라"고 궁금해했고 오나미는 "이상준이 타 방송에서 내 얘기를 많이 해서 미안했나 보다. 명품 가방을 사준다고 했다. 내 지인들에게 '나미가 좋아하는 게 뭐냐'고 물어서 신발을 사줬다"고 답했다.

이어 변기수는 "이상준이랑 어제도 통화했냐"고 질문했다. 오나미는 "그렇다. 잘 하고 오라고 커피 쿠폰 2개를 선물해 줬다"고 말했다. 오나미는 이상준과 친해진 계기에 대해 "이상준이 타 방송에서 내 얘기를 한 뒤로 '이상준이 누군지?'라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안면 없었다. 근데 이상준이 먼저 내 얘기를 하고 다녔다. 전화는 일주일에 두세 번 한다"고 밝혔다.

오나미는 "단둘이 만나기도 하냐"는 질문에 "친해서 커피숍 간다. 우리가 커피를 먹으면 잠을 못 잔다"고 말했고 변기수, 김민경은 "우리라는 말은 잘 안 하지 않냐"며 오나미를 놀렸다. 오나미는 "이상준은 여자를 잘 안 챙기는 것 같으면서 엄청 챙겨준다. 우리 집 경조사 때도 지방까지 내려와줬다"고 말했다.

오나미는 이상준의 취미인 네일에 대해 "나도 이상준에게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이상준과 네일숍을 같은 곳으로 다닌다. 내가 소개해줬다"고 웃었다. 이를 듣던 김민경은 "나한테는 네일숍 얘기도 안 했다. 진짜 둘이 뭐 있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다.

사진=OSEN

최지연 기자 choijiye@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