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인비저블맨’이 관객들을 사로잡은 명장면 BEST3를 공개했다.

■ 세실리아의 탈출..긴장감 넘치는 오프닝 시퀀스

‘인비저블맨’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공포물이다. 시작부터 강렬한 긴장감 속에 관객들을 몰아넣는다. 주인공 세실리아(엘리자베스 모스)는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소시오패스 남자에게서 도망치려고 한다. 남자가 잠든 새벽, 외부와 완전히 고립되어있는 바닷가 절벽 위의 넓고 황량한 집에서 몰래 탈출을 시도하는 세실리아를 압도하는 적막과 그녀를 따라가는 카메라 워크는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관객들은 “영화 초반부 서스펜스가 어마어마”(VE***)” “초반 너무 흥미진진”(파이***), “시작부터 끝까지 묵직하다”(qm***)라며 시작부터 압도적인 서스펜스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 투명 인간의 흔적..페인트 신

‘인비저블맨’의 두 번째 명장면은 세실리아가 인비저블맨의 보이지 않는 공포를 확인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하는 페인트 신이다. 세실리아가 소시오패스에게서 탈출한 이후 한밤중 혼자 있는 세실리아의 뒤에서 뿜어져 나오는 입김, 아무도 없는 곳에서 치솟는 칼과 불길 등 보이지 않는 존재의 미스터리한 흔적들이 그의 숨통을 조여온다.

보이지 않는 공포에 피폐해져 가던 ‘세실리아’는 결국 직접 그 존재를 증명하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인비저블맨’이 남긴 흔적을 따라 그를 추적하던 세실리아가 페인트를 부으며 드러나는 충격적인 실체는보는 이들까지 소름 끼치게 만들며 몰입감을 더한다.

■ 세실리아 VS 투명인간..폭풍우 속 강렬한 사투

투명인간의 공포에 갇힌 채 극심한 불안감에 휩싸여 점점 미쳐가는 듯한 세실리아는 결국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다. 주변 사람들의 불신 속에 홀로 투명인간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세실리아는 점점 피폐해져 가는 모습으로 인비저블맨이 실재하는 것인지, 세실리아가 미친 것인지 혹은 제3의 결말인지 추측과 의심을 증폭시킨다.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세실리아’가 거센 폭풍우 속에서 ‘인비저블맨’과 강렬한 사투를 벌이는 장면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인비저블맨’은 ‘겟 아웃’ ‘어스’ 제작진의 신작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이다.

사진=유니버설픽쳐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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