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248 아데산야, 졸전 끝에 찝찝한 판정승
UFC 248 이스라엘 아데산야(오른쪽), 요엘 로메로. /UFC 에스파뇰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1)가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역대급 졸전으로 관중의 야유를 받았다.

아데산야는 8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8 메인 이벤트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랭킹 3위 요엘 로메로(42)와 맞대결했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들어오지 않는 로메로 때문인지 아데산야 역시 포인트 싸움에만 집중하며 무리하게 전진하지 않았다.

5라운드 내내 졸전을 거듭하자 관중석에선 야유가 쏟아졌다. 후반부 로메로가 조금씩 접근하며 타격하자 아데산야는 재빨리 피하기 바빴다.

5라운드 종료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아데산야는 옥타곤 인터뷰에서 “이기기 위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졸전에 대해 해명했다. 현장을 찾은 랭킹 2위 파울로 코스타(29)를 향해선 “다음 경기에서 보자”고 선전포고했다.

이어 인터뷰에 나선 로메로는 “저의 승리다”라고 주장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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