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봄 가전시장 놓고 본격 대전 ‘활활’
삼성·LG전자… 봄 가전시장 놓고 본격 대전 ‘활활’
  • 이승훈 기자
  • 승인 2020.03.09 16:12
  • 수정 2020-03-09 16:12
  • 댓글 0

2020년형 8KTV 및 AI·트루스팀 내세운 생활가전 경쟁
삼성전자가 이달 31일까지 2020년형 QLED 8K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이달 16일까지 2020년형 QLED 8K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제공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봄맞이 가전시장을 놓고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양사는 대형TV뿐만 아니라 업그레이드된 생활가전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에 총력에 나서는 모습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형 QLED 8K TV 공식 출시에 앞서 오는 16일까지 사전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삼성 TV가 14년 연속 전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2020년형 QLED 8K 2개 모델(85·75형)에 대해 300대 한정으로 진행된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The Serif)’ 55형 모델을 무상으로 증정하며, 5년 무상 보증, 10년 번인 보증, 프리미엄 설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Q 케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삼성전자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등 유통별로 50만원에서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며, 사운드바 등 다양한 음향기기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사운드 쿠폰팩’도 증정한다.

2020년형 QLED 8K는 한층 진화한 AI 기술로 화질에서 사운드, 스마트 기능까지 제품 전반에 걸친 혁신을 통해 차원이 다른 8K 경험을 제공한다.

김보경 삼성전자 한국총괄(상무)는 “2020년형 QLED 8K는 사전판매 알림 신청만 3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사전구매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역대 최대 혜택과 함께 완전히 새로워진 TV로 전에 없던 시청 경험을 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압도적 화질의 8K TV를 통해 현장감 넘치는 초고화질 영상 체험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영국 유명 프로축구팀 ‘토트넘 홋스퍼 FC(토트넘)’와 협업해 8K(7680x4320) 해상도로 촬영한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영국 매장에 전시한 8K TV로 시연한다.

국내 매장에서도 8K TV 시연 영상으로 활용한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해롯(Harrods)’, ‘셀프리지(Selfridges)’, ‘존루이스(John Lewis)’ 등 유명 백화점과 ‘딕슨즈(Dixons)’, ‘리처사운드(Richer Sounds)’ 등 현지 주요 전자매장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전시한다.

LG전자 8KTV는 올레드 TV와 나노셀 TV 모두 수평·수직 방향에서 화질선명도(CM:Contrast Modulation)가 90% 이상으로 ‘리얼 8K’ 구현이 가능하다.

생활가전, AI·트루스팀 등 신 기능 경쟁

생활 가전 신제품 경쟁도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올해 신제품 모델인 삼성 '그랑데AI'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며 순항 중임을 알렸다.

삼성전자의 기존 16kg 건조기가 국내 시장에서 1만대를 판매하는데 8주가 걸린 것을 감안하면, 그랑데 AI 건조기는 2배가량 빠른 속도로 자사 건조기 중 최단 기간에 1만대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판매 호조 원인은 ▲혁신적인 AI 기능 ▲먼지·녹·잔수 걱정 없는 ‘3무(無) 안심 건조’ ▲슬림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등으로 분석됐다.

이 제품은 세탁코스에 따라 건조 코스를 알아서 맞춰 주고 소비자의 사용 습관을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세탁기·건조기로 지난 1월 29일 출시됐다. 현재 진행 중인 TV광고도 이러한 AI 신기능을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는 그랑데AI 제품을 체험하고, 블로그 및 SNS에 후기를 작성하는 체험단을 모집,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LG전자 건강관리가전 스팀(Steam)' 광고영상 캡처화면. /LG전자 제공
'LG전자 건강관리가전 스팀(Steam)' 광고영상 캡처화면.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 5일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STEAM ThinQ)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대대적인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이달 31일까지 신제품을 구입하는 고객 모두에게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모델명: AS111WEW)를 증정한다.

또 트롬 스타일러, 트롬 트윈워시 등 다른 의류관리가전과 건조기 신제품을 함께 구입하는 고객은 1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캐시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제품 구입 고객이 가스식·히터식 등 건조방식이나 제조사에 관계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건조기를 반납하면 모바일 상품권 20만원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이 ‘스팀’을 강조한 TV 광고도 선보이고 있다.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에 해당 기능이 두루 적용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영증(코로나19)로 위생·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광고는 외출 후 돌아오면 입었던 옷을 트롬 스타일러로 살균케어하고 손과 입에 닿는 그릇을 디오스 식기세척기로 살균세척하며, 몸에 직접 닿는 옷을 트롬 건조기로 살균·건조하는 등 트루스팀이 고객과 가족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사례들을 보여준다.

박경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특허 받은 트루스팀이 주는 위생과 편리함 등 새로운 가치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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