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로나19 바이러스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기업 애로사항 청취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기업 현장을 방문했다.

9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키트 긴급사용 승인 기업인 솔젠트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석도수 솔젠트 대표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해외수출을 위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고, 자리를 함께한 한국바이오협회 서정선 회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국내 체외진단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박 장관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치사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바이오 벤처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는 더 이상 국내 문제가 아니라 전 인류가 직면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우리 기업의 뛰어난 진단기술이 하루빨리 확산·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는 바이오벤처를 위한 수출지원과 기술개발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질본)가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한 업체는 코젠바이오텍(2월4일), 씨젠(2월12일), 솔젠트·에스디바이오센서(2월27일) 등 4개 업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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