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서 집단 감염 발생
11층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26명 확진 판정
서울 구로구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성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하루 사이에 서울 구로구의 한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26명의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이 회사에 다니는 노원구 거주 56살 여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일부 직원들을 검사한 결과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다.

콜센터 직원 가운데 서울 구로구에서 확진자가 7명, 양천구 2명, 인천 11명, 경기도 광명 2명, 안양 4명 등으로 최소 26명이다. 검사가 직원 일부만 대상으로 진행됐기에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콜센터’라는 업무 특성상 감염 가능성은 더 높을 거라고 보고 잇다.

구로구는 회사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을 자가격리하고 사무실 전체를 폐쇄했다. 이 구청장은 “나머지 직원 153명에 대해서도 구로구와 거주지 선별진료소에서 10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현재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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