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마블 스튜디오가 ‘블랙 위도우’의 새 포스터를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랙 위도우’ 새 포스터에는 블랙 위도우 역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데이빗 하버, 레이첼 와이즈, 플로렌스 퓨 등 주요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겼다.

전세계가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블랙 위도우’는 별다른 개봉 연기 고지를 하지 않고 있다. 개봉 예정작들은 줄줄이 개봉을 연기했다. 4월 개봉 예정이었던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7개월 뒤인 11월로 개봉을 연기한 바 있다.

디즈니 코리아는 5월 1일 북미 개봉에 앞서 4월 중 '블랙 위도우'를 국내에 먼저 개봉할 것이라고 고지한 바 있다.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인해 영화관을 찾는 발길이 뚝 끊긴 가운데 국내 개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블랙 위도우’ 역시 연기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그린다. 스칼렛 요한슨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에 동시 노미네이트되며 연기력을 입증한 만큼 ‘블랙 위도우’에서 선보일 연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사진=마블 스튜디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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