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코로나 19 확산으로 극장을 찾은 관객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총 관객수는 5만 명 가량으로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영화관을 찾은 총 관객수는 5만157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3일 기록한 5만9876명보다도 적은 수치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시작한 2004년 이후 최저 관객수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인비저블맨’이 차지했다. 1만3557명을 동원했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지만 누적 관객수는 32만8156명에 불과하다.

이어 ‘1917’이 8905명의 관객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19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 54만7591명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4412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코로나 19로 인해 관객수가 점점 감소하며 극장과 영화가 치명타를 입고 있다. 개봉 예정작들이 대부분 개봉을 미룬 가운데 극장 역시 특별 상영 등으로 관객 동원을 위해 애쓰는 중이다.

사진=유니버설픽쳐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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