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완전히 새로운 '힙'한 뮤지컬이 온다.

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의 프리뷰 티켓이 10일 오픈됐다.

10일 프리뷰 티켓 오픈을 앞둔 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는 2007년 최초의 랩 뮤지컬로 화제를 모은 뒤 초연 이후 시즌 5까지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래퍼스 파라다이스'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힙합 음악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투팍 아마루 사커'와 '노토리어스 비아이지'의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시대에 반추하여 미디어와 가짜 뉴스가 만들어 내는 폭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올 아이즈 온 미'는 의문의 래퍼 비올렌티아가 절친한 친구 로카의 살해 용의자로 동부 힙합의 레전드 킬라 B를 지목하고 복수를 위해 킬라 B를 암살할 것을 선언하며 시작되는 뮤지컬이다. 힙합, R&B, 발라드 등 현대적인 음악들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올 아이즈 온 미'는 힙합 음악을 차용함으로써 지금까지 보지 못한 신선함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음악을 통해 드라마와 캐릭터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마치 실제 콘서트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력파 보컬리스트와 래퍼가 한 자리에 모인 '올 아이즈 온 미'는 색다른 케미와 정상급 콜라보레이션으로 또 하나의 센세이션을 일으킬 전망이다.

작품의 해설자이자 로카를 조종하여 자신의 욕망을 이루고자 하는 인물인 비올렌티아 역에는 '아이다', '지킬앤하이드'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 소냐와 '노트르담 드 파리', '헤드윅' 등에 출연한 문혜원이 낙점됐다.

'올 아이즈 온 미'로 뮤지컬 데뷔를 하는 김용진과 정인성(크나큰)은 서부 힙합의 레전드 로카를 연기한다. 로카와 절친한 사이였으나 미디어의 부추김으로 적대적인 라이벌 관계가 된 동부의 천재 래퍼 킬라 B 역에는 레디, 윤비가 캐스팅됐다.

'올 아이즈 온 미'는 다음 달 10일부터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사진=링크컴파니앤서울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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