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고양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고양시청에 따르면 11번째 확진자는 덕양구 향동동 DMC호반베르디움더포레 거주 26세 여성 A씨로 충북 진천 인재개발원에 근무하고 있다.

고양시청은 A씨가 해외여행력이 없으며 신천지교인이 아니라고 밝히고 지난 7일 지인인 세종시 확진자와 함께 모임에 참석했다고 알렸다. A씨는 이날 모임에 참석 후 8일 오후 1시 30분 세종시 지인의 확진으로 고양시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10일 오전 녹십자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오후 1시 30분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자세한 이동경로 및 동선은 다음과 같다.

* 3월 7일(토) 함께 모임에 참석한 지인(세종시) 확진판정 통보 받음

* 3월 8일(일) 13:30 지인 확진으로 고양시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 3월 10일(화) 09:00 녹십자 검사 결과 확진 판정

* 3월 10일(화) 13:30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격리병상 이송 중

고양시는 "확진자의 자택 및 복도,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을 소독 중이며 추후 필요시 추가 소독할 예정"이라며 "확진환자의 부모는 자가격리 조치, 군인인 오빠에게는 부대로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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