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960선을 회복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급락을 멈추고 반등했다.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7~8% 하락했지만 정부가 공매도 제한 강화를 예고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6포인트(0.42%) 오른 1962.93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1.92포인트(0.61%) 떨어진 1942.85로 시작해 장중 한때 1940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장 막판 강세로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3055억원, 기관이 614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986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74%)와 SK하이닉스(2.53%), 삼성바이오로직스(0.40%), 네이버(2.38%), 셀트리온(4.02%), 삼성물산(0.48%)이 상승했지만 LG화학(-0.13%)과 현대차(-1.92%), 삼성SDI(-0.51%)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7포인트(0.87%) 오른 619.9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9억원, 1138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1252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00원 내린 1193.20원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1.82을 기록했다. 

김형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