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줄리아 리, 이혼 후에도 자니 윤 병간호
자니 윤의 사망 전 근황이 공개됐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방송인 자니 윤이 지난 8일 별세한 가운데 사망 전 그의 근황이 공개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지난 2017년 방영된 자니 윤의 생전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자니 윤의 곁에는 이혼한 전 부인 줄리아 리가 그를 간호하고 있었다. 줄리아 리는 “뇌경색이 된 지 오래다. 어떨 때는 정신이 돌아오고 어떤 때는 정신이 안 맑고 이렇다”라며 뇌출혈과 치매를 언급했다.

특히 줄리아 리는 본인의 건강도 좋지 않음에도 전 남편을 챙기고 있었다.

줄리아 리는 “여긴 병원 시스템이 너무 까다로워 등급이 있다. 선생님(자니 윤)을 병원에 옮겨 놓으면 한 세 번 이 상 쓰러져 나간다. 나가면 또 다른 병원을 알아봐야 한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줄리아 리는 “아무래도 다리에 서는 힘이 없으니까 자꾸 쓰러진다. 대소변도 받아내야 한다”라며 걱정했따.

한편 자니 윤은 지난 8일(현지시간) 향년 84세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박창욱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