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첫 확진자와 두번째 확진자 연구소 내 부부, 나머지 동료 감염
충남 서산시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충남 서산시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3명이 추가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의 한화토탈연구소 직원 3명이 어젯밤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연구원의 직장 동료들로, 한화토탈연구소 내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이들 확진자와 통근버스를 함께 이용했던 다른 직원들의 추가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첫 확진자의 연구소 직장동료 77명과 통근버스를 같이 타고 다녔던 38명 등 110여 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충남도 서산시는 확진자가 감기 증상을 보이며 지난 9일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확인중이며 서산의료원에 격리중이다.

서산1번 확진자는 54세 남자이고, 서산2번 확진자는 53세 여성으로 두 사람은 부부사이로 알려졌다.

서산 3번 환자는 34세 여성으로 지난 8일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느꼈다. 서산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전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산 4번 환자는 52세 남성으로 전날 특별한 증상 없이 서산시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진행, 같은 날 확진통보를 받았다.

5번, 6번 환자도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느낀 것으로 보고됐으며, 서산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역학조사 중이며 추후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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