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구로구 콜센터, 11일 0시 기준 90명
박원순 “집단감염에 취약, 폐쇄 명령도 가능”
박원순 서울시장이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9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90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일어난 코로나19 대규모 집단발생의 확진자 규모가 11일 0시 기준으로 90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콜센터는 업무 환경이 집단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등 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시설 폐쇄 명령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가 파악한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의 거주지는 서울 62명, 경기 13명, 인천 15명이다. 현재 같은 건물 내 다른 층에 있는 사람들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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