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가 LG전자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DB금융투자가 12일 LG전자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등 선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가 LG전자에게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지만 그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어 보인다”며 “순수 LG전자의 영업이익은 현재 컨센서스인 7910억원에 충분히 부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매출 비중이 미미하고 시장 타격이 큰 스마트폰은 이미 극도로 부진한 수준에 와 있어 추가 부진이 어렵다”며 “그나마 부정적인 영향도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는 가전과 TV로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가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히려 스타일러 및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에어솔루션 수요가 기대 이상을 보이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도 많이 내려와 1분기 가정용 전자기기와 에어솔루션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를 보였던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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