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 이상 급락하며 1890선 밑으로 떨어지고 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급락세를 보이며 1890선을 내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현실화 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는 모양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6포인트(1.53%) 떨어진 1882.4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7.14포인트(1.20%) 내린 588.47을 가리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1.34%)와 SK하이닉스(-2.22%), 네이버(-1.47%), LG화학(-0.14%), 현대차(-1.90%), 삼성SDI(-0.17%), 삼성물산(-1.48%)이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0%)와 셀트리온(0.86%)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하고 미국 재정 부양책의 불확실성이 불거진 탓이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0.93%) 올라간 1.09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9시 58분 기준 4.40원 오른 1195.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8.71원 상승한 1143.58원을 가리키고 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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