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용 기자] 수원시 행궁동 주민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수원호스텔에 머물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의료진들을 위해 간식을 제공하는 등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수원시 최수아 행궁동 주민자치회 부회장(왼쪽부터), 민효근 행궁동장, 한창석 행궁동 주민자치회 회장 등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파견된 경기도의료원 의료진들을 위한 간식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시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의료진 10여명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수원호스텔을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민효근 행궁동장과 단체장, 통장 등은 의료진을 응원할 방법을 논의, 간식을 준비하기로 했으며 수원호스텔 로비 탁자에 컵라면, 과자, 초콜릿, 음료수, 차, 커피, 즉석밥 등을 제공했다.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응원할게요!”는 응원 문구가 적힌 배너와 함께다.

한창석 행궁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밤낮으로 수고해주시는 의료진 덕분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다”며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표현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간식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행궁동 단체장협의회는 의료진들이 퇴소할 때까지 꾸준히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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