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방준혁 의장의 선택, 융합 장르 첫 도전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 석권
넷마블이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A3: 스틸얼라이브'를 12일 오전 11시 국내 양대 마켓을 통해 정식 출시했다. /넷마블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넷마블의 융합장르 신작 'A3: 스틸얼라이브'가 12일 오전 11시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 2002년 PC 온라인 게임으로 출시했던 자체 지식재산권(IP) 'A3'를 재해석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특히 MMORPG에 '배틀로얄' 콘텐츠를 접목시킨 게 큰 특징이다.

A3: 스틸얼라이브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의 야심작으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19'에서 방준혁 의장이 기자들과 만나 융합장르를 차세대 먹거리로 꼽으며, A3: 스틸얼라이브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기 때문이다.

당시 방 의장은 "PC 온라인 게임도 MMORPG에서 산업이 정체됐었는데 모바일게임도 MMORPG까지 다 와버렸다"며 "이제부턴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야 하고 장르융합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한 바 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콘텐츠는 '배틀로얄'이다. 배틀로얄은 캐릭터의 성장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조건에서 최후의 승자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전투 콘텐츠다. 유저들은 최대 30인이 참여 가능한 배틀로얄 모드에서 개인전과 3인 팀전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넷마블은 배틀로얄 콘텐츠를 출시 전부터 지난 2018년과 2019년 지스타에서 선보인 데 이어 최근까지 '아프리카TV BJ 슈퍼 배틀로얄'을 진행해 게임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MMORPG 콘텐츠도 주목할 만하다. 유저들은 전투 특성에 따라 구성된 ▲광전사 ▲수호기사 ▲마법사 ▲암살자 ▲궁수 총 5개 직업군과 '소울링커'와 '암흑출몰'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소울링커'는 기존 MMORPG가 장비, 스킬, 전직 등 캐릭터의 성장에 의해서만 전투의 승패가 결정되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제작된 시스템이다. 유저들은 소울링커를 배치해 다양한 능력 보너스와 전투에 있어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울링커는 공격형, 방어형, 지원형 등 총 3종의 전투 타입을 지니고 있다.

'암흑출몰'은 무차별 대인전(PK) 콘텐츠다. 유저들은 전 서버에서 동시간대 진행되는 필드 중심의 100대 100 대규모 전투에 참여해 전투와 전략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앞서 지난 11일 사전 다운로드 돌입 5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등극했다. 또 출시일인 12일 낮 12시 기준 구글 플레이에서도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장중선 넷마블 본부장은 "융합장르 게임으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A3: 스틸얼라이브'가, 그간 이용자분들이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재미와 콘텐츠로 장기간 사랑 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 3일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7일 연속 접속할 시 게임 내 최고급 아이템인 '5성 소울 스타'를 지급하는 '출석 이벤트'가 준비됐다. 또 파티 콘텐츠인 '암흑침공', 전 지역 프리PK '암흑출몰' 등 특정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이벤트 재화를 얻고, 이를 다양한 게임재화 및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화이트데이 교환 이벤트'도 있다.

'길드 가입 이벤트'는 20인 이상 길드의 길드장에게 50만 다이아 및 길드 경험치 1000을 지급한다. 주간별 전투력 상위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재화를 제공하며 '배틀로얄' 참여 수 및 레벨에 따라 '소울 스타' 등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는 '성장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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