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27)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박민우는 “모두가 힘든 지금 이 시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라며 “가장 상황이 심각한 대구가 하루빨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보탰다. 모두 힘내시고 아무 걱정없이 야구장에 모여 즐거움을 나누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경기장 밖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번 기부 외에도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선수와 함께 스포츠를 통해 희망을 전달하는 'KEEP FAITH' 캠페인과 은퇴 특수견(시각장애인견, 경찰견, 구조견 등)을 후원하는 '아워비전' 캠페인을 진행했고, 해외 빈곤지역 스포츠 후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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