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연 기자] 빙그레는 13일 트로트 가수 ‘유산슬’을 새로운 슈퍼콘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유산슬은 방송인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면서 새로 만든 캐릭터로 지난해 ‘합정역 5번 출구’, ‘사랑의 재개발’ 등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슈퍼콘 모델로는 아이돌 그룹 워너원, 축구선수 손흥민에 이어 세 번째다.

빙그레는 유산슬을 모델로 한 광고를 오는 14일 자사 SNS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빙그레 아이스크림 SNS 계정에 티저 이미지를 게시해 신규 모델 발탁 소식을 알렸고, 슈퍼콘 CM송 작곡을 위해 ‘유벤져스’ 3인방을 찾아가는 영상을 공개했다. 유산슬이 탄생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광고 촬영 현장이 방영될 예정이다.

빙그레 슈퍼콘은 2018년 4월에 출시해 그 해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80억원을 달성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작년에 손흥민을 모델로 한 마케팅 활동이 성공을 거두면서 슈퍼콘 매출 증대와 인지도 제고 등 큰 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유산슬씨를 모델로 기용하면서 슈퍼콘의 성장세를 지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hoyeon5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