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프로축구 우한 줘얼에서 뛰고 있는 세비야 출신 수비수 다니엘 카리코가 중국 내 코로나19가 종식됐다고 주장했다. 세비야 홈페이지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의 세비야에서 뛰었던 베테랑 다니엘 카리코가 중국 우한의 프로팀으로 이적하면서 중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가장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카리코는 13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 내 코로나19는 원칙적으로 종료된 상황"이라면서 "현재 우리는 마르베야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가고 있고 빨리 우한으로 돌아가 안전한 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현재 유럽 보다 안전하다. 우한으로 돌아가는 것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카리코는 "이적할 당시 코로나19가 우한에서 처음 생겼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중국이 안정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카리코는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 우한 줘얼로 이적했다. 2007년 스포르팅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카리코는 레딩을 거쳐 2014년 라 리가 세비야에서 뛰었다. 카리코는 세비야에서 167경기를 뛴 수비수로 팀의 부주장을 맡을 정도로 인정 받았다.

현재 카리코는 팀의 스페인 마르베야 전지훈련에 참가 중이다. 하지만 우한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스페인에서 발이 묶였다. 현재 카리코는 팀 동료와 함께 마르베야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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