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관리하자"…코로나19로 셀프 뷰티족 급증
"집에서 관리하자"…코로나19로 셀프 뷰티족 급증
  • 변세영 기자
  • 승인 2020.03.13 15:18
  • 수정 2020-03-13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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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숍, 피부관리숍, 네일케어숍 대신 집에서 ‘홈케어’ 하는 셀프뷰티족 늘어
염모제, 네일케어제품, 트러블 잠재우는 피부케어 제품에 바르는 비타민C 까지 등장
한 고객이 롭스 을지로역사점에서 네일케어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 롯데쇼핑 제공
한 고객이 롭스 을지로역사점에서 네일케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 롯데쇼핑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집에서 셀프 케어를 시도하는 늘어나고 있다.

13일 H&B 스토어 롭스는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최근 한 달간 자사 온라인몰에서 피부, 헤어, 네일 관리 제품의 판매량이 각 89%, 298%, 174%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판매가 늘어난 상품으로는 염모제(147%)와 헤어 트리트먼트제(298%), 네일케어 제품(174%) 등이 있다. 또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 트러블을 잠재울 수 있는 트러블케어 제품의 매출도 89% 증가했다. 특히 세라마이드 성분이 포함된 상품은 피부 수분 손실을 방어하고 외부로부터 유해 물질 침투를 막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더욱 각광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부관리숍이나 헤어숍을 가지 않고도 집에서 관리하는 셀프뷰티 상품의 판매가 늘어난 지표다.

먹는 화장품이라고 불리는 이너뷰티 상품의 매출도 눈에 띈다. 상큼한 과일맛을 함유한 콜라겐 제품은 마스크 착용으로 푸석해진 피부의 건강을 원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는 코로나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어떻게든 생활비를 아껴 보자는 '소확전(錢)'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확전(錢)’은 소소한 푼돈이라도 어떻게든 아끼려고 노력하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확장판으로 불리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