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배우 김선아가 지난 해 세상을 떠난 설리(최진리)의 반려묘인 고블린을 입양했다.

김선아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린이의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집사가 됐음을 알렸다.

김선아는 "음 뭐라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바로 블린이를 내가 케어하기에는 자신도 없고 막상 애기를 보니깐 마음이 무너지더라. 바쁜 희철 오빠에게 좀 돌봐달라고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는데 고민도 안 하고 바로 돌봐 주고 애기 건강검진 이며 다 해줘서 너무너무너무 감사하고 진짜 감동이었다. 정말 멋진사람"이라며 김희철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희철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기에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블린이를 맡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김선아는 "데려온지는 조금 지났지만 나만 보기엔 너무 사랑스럽고 이쁜 아이여서 우리 같이 블린이 보자구 조심스럽게 투척. 최고블린 사랑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선아는 지난 2012년 tvN 종영극 '응답하라 1997'로 데뷔했다. 설리와 지난 2017년 영화 '리얼'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절친한 사이가 됐다.

사진=김선아 인스타그램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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