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자선사업 주력 위해 MS 이사회 떠난다
빌게이츠, 자선사업 주력 위해 MS 이사회 떠난다
  • 조성진 기자
  • 승인 2020.03.14 08:38
  • 수정 2020-03-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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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MS 지도부 지금보다 강한 적 없어"
빌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를 떠나 자선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14일 미국 현지 매체 블룸버그 통신은 "빌게이츠가 MS 이사회에서 물러나 더 많은 시간을 자선 사업에 전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게이츠 회장은 2000년 연구·자선 사업을 위해 아내와 함께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을 설립하고 재단 일에 헌신해왔다. 

빌게이츠는 "MS의 지도부가 지금보다 더 강했던 적이 없었으니 이 단계를 밟아야 할 때가 왔다"며 용퇴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MS에서 물러난다고 해서 회사를 떠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MS는 항상 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고 나는 계속해서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와 기술지도부와 협력해 회사의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울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성명을 통해 "빌게이츠의 우정에 감사 드린다"며 "지구상의 모든 사람과 조직이 더 많은 것을 성취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그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MS는 빌게이츠의 주도하에 초기 개인용 컴퓨터에서 비즈니스 및 가정용 컴퓨터를 실행하는 데 사용되는 기본 소프트웨어 코드 제공 업체에서 직장 생산성에서 인터넷 및 게임에 이르는 컴퓨팅 분야의 주요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