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호나우지뉴, 교도소 축구대회에서 맹활약
교도관 “상태 좋아 보이고 항상 웃어”
파라과이 감옥에서 생활 중인 호나우지뉴(노란색 동그라미)가 근황을 알렸다. /@SantiRavidlasPy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가짜 여권으로 파라과이 입국을 시도하다 체포돼 감옥에 들어간 브라질 국적 전 축구선수 호나우지뉴(40)가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교도소 축구대회에서다.

호나우지뉴는 최근 수감된 교도소에서 열린 축구대회에 참가해 5골을 넣고 6도움을 올리며 팀의 11-2 대승을 이끌었다.

파라과이 매체 ‘Hoy’는 13일(현지 시각) 호나우지뉴가 처음 감옥에 들어온 뒤 한동안 우울해하고 식음을 전폐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까지 받았다고 보도했다.

@SantiRavidlasPy 트위터

블라스 베라 교도관은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호나우지뉴가 점점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베라 교도관은 “어제부터 호나우지뉴의 상태가 좋아 보인다. 다른 수감자와 대화도 나눈다”며 “TV에서 보는 것처럼 정신이 맑아 보인다. 항상 웃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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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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