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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15일 오후 3시쯤 인천 연수구 옥련동 연경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임야 7ha를 태우고 5시간 32분만에 완진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연경산 옥련국제사격장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구청 직원, 경찰, 군장병 등 600여명의 인력과 각종 장비 40여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에 산림청 소속 초대형 헬기 1대를 포함해 총 6대의 헬기를 지원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인천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시속 3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6시 39분께 큰 불길을 모두 잡아 초기 진화를 했고 오후 8시 32분께 잔불 정리를 마쳤다.

이날 화재로 임야 7㏊가량(소방서 추산)이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16일 화인과 정확한 피해내역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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