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광수 회장, 연임 유력한 분위기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금융지주는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농협금융은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같은 임추위에서 금융지주 회장, 사외이사, 완전 자회사 대표이사 등의 후보를 모두 추천한다.

최근 농협 주요 간부들의 대거 용퇴가 김광수 현 회장의 연임에 영향을 줄지에 대해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임기 만료가 다음달 28일인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금융권의 관측이 있었으나, 지난 2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한 이후 전임 김병원 회장 시절 임명된 농협 주요 간부들이 대거 용퇴했다.

하지만 은행장 선출 과정이 진행되는 데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이슈가 쏠린 것도 있고, 농협금융그룹 안팎으로 김광수 회장의 연임이 유력시되는 분위기가 조성된 분위기다.

한편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1981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같은 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프랑스 국립행정학교 대학원에서 국제행정학 과정을 밟았다.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김 회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 국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법무법인 율촌 고문 등을 맡았고 2018년부터 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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