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올해 신입직원, 전문직, 체험형 인턴 10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올해 신입직원, 전문직, 체험형 인턴 등 약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취업준비생의 충실한 수험 준비 등 예측가능성 제고와 채용정보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예보는 채용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신입직원은 공개경쟁으로 30명 내외로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입직원 채용에 있어 전문성 있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지난해와 달리 선발방식을 개선했다. 

먼저 필기전형에 있어 모든 채용직렬을 대상으로 회계 관련 기초지식을 평가할 수 있는 공통과목(객관식)을 별도로 신설하고 필기과목별 배점을 조정했다. 

회계 관련 기초지식은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재고자산 ▲비유동자산 ▲비유동부채에 대한 이해 및 재무제표 분석 등 회계원리 수준을 평가한다. 

또 예보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보험계리사, IT 관련 기술사 등 업무 관련 자격증에 대해 필기전형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최종 합격자 선정방식은 현행 2차 면접점수로 선발하는 방식에서 필기점수와 2차 면접 점수를 합쳐서 선발할 예정이다.  

전문직 채용은 변호사, 에디터, 리스크분석역 등 기존 전문직 채용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보건 관련 전문 인력의 필요성을 인식해 보건체계 정비 및 개선 등 관련 직무를 신설하고 적합한 보건 전문가를 채용한다는 구상이다. 

체험형 인턴은 금융권 업무경험 제공 및 취업역량 향상지원 등을 위해 방학기간 등에 맞춰 3회에 걸쳐 각각 20명, 총 60명 내외로 채용할 계획이다.

김형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