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상생과 공존` 정신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6일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및 조기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협동조합이사장, 기업인 등 20여명과 함께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및 조기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 현황과 그간 정부에서 마련한 대책에 대해 보완할 부분 등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영선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는 과거의 경제 위기 때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연결된 힘으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해왔다”라며 “중기부는 ▲피해 최소화 및 애로 해소 지원 ▲시장 다변화 및 매출 증대 지원 ▲조기 정상화 지원이라는 3단계 전략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신들이 처한 고충을 토로하며 ▲자금 지원 확대 및 지원 프로세스 개선 ▲수출입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공공구매 제도 탄력 적용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장관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정책자금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신청 기업이 빠르게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신속심사팀 신설 등의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체 시장 발굴을 위해 해외 마케팅, 내수 촉진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 전통시장 공동마케팅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함께, 다 같이 살아가자는 `상생과 공존` 정신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힘이라 생각한다”며 “기업인들께도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서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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