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지난 1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중소기업·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1%로 전월말 0.36% 대비 0.04%p 증가했다. 

특히 가계대출 연체율이 0.29%로 전월말 대비 0.03%p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은 0.21%로 전월말 대비 0.01%p 전년 동기 대비 0.02%p 올라갔다.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7%로 전월말 대비 0.06%p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로는 0.01%p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말 대비 0.05%p 올랐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54%로 전월말 대비 0.09%p 오르며 연체율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33%로 전월말 대비 0.04%p 증가했다. 반면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말 대비 0.13%p 감소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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