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S.E.S 멤버 슈가 자신의 건물에 입주하고 있는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 주지 않고 있다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냈다.

슈는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내가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 듯이 다뤄진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MBC는 '뉴스데스크' 보도를 통해 슈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슈 소유의 건물에 가압류를 걸면서 세입자가 전세보증금 약 1억 원을 돌려 받지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입자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집 주인 슈가 1억 여 원의 전세보증금을 줄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면서 "다음 달 전세 계약이 끝나면 내일 당장 신용불량자가 된다"고 토로했다.

슈는 약 2년 동안 해외 등지에서 26차례에 걸쳐 8억 원에 달하는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슈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 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세입자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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