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17일 현대제철에 대해 이익정상화가 어려워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정상화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자동차향 출하 회복 및 가격 협상”이라며 “완성차 업황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이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9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철광석 가격으로 추가적인 투입단가 하락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현대제철의 연결기준 매출은 4조7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손실은 202억원 수준으로 기존 전망치인 이익 21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또 “완성차향 판매지분이 지속되면서 판재 부문 믹스가 악화된 상황이며 고정비 부담 역시 이어지고 있다”며 “판재 투입단가는 전분기 대비 1만원 가량 추가 하락할 것이나 판가 인상이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마진 스프레드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sporbiz.co.kr
관련기사
- 뉴욕증시 9%대 폭등 마감…전세계 부양책 가속화 기대
- 하나금융투자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연내 흑자전환...목표가 ‘상향’”
- DB금융투자 “LG전자, 1분기 선방할 것...투자의견 ‘매수’”
- 한화투자증권 “삼성전자, 반도체가 가장 확실한 투자처...투자의견 ‘매수’”
- 기업은행, 유상증자로 중소기업 살릴까
- 이베스트투자증권 “CJ대한통운, 물동량 증가...투자의견 ‘매수’”
- 은행주, 공매도 제한에 웃을까
- 하이투자증권 “한화시스템, 증시 방어주로 추천...투자의견 ‘매수’”
- 삼성증권 “LG화학, 코로나19로 판매 영향...목표가 33만원으로 하향”
- 유안타증권 “네이버, 광고매출 감소 불가피...목표가 22만원 하향”
- 현대제철,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혁신으로 고객 가치 극대화
- [종목] 현대차증권 “현대제철, 하반기 우상향 예상… 투자의견 ‘매수’”
- 현대제철, 10주년 맞아 'HIT' 혁신 추진 선포
- 현대제철, 전자결재 전면 도입 등 종이 없는 업무시스템 가속
- [종목] 현대차증권 "현대제철, 실적 개선돼 흑자 전환 예정…목표가 3만5천원"
김형일 기자
ktripod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