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세엠케이, 아이스타일24를 통해 총 7개 패션 브랜드 '총알배송' 서비스 제공
오전 10시 이전 주문 시, 서울 및 수도권 당일 오후 수령 가능
한세엠케이가 지난 12일부터 의류 총알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한세엠케이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국내를 강타한 총알 배송혁명이 패션업계에도 전격 도입돼 편리한 쇼핑이 가능해졌다.

17일 한세엠케이는 자사 계열사인 패션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와 제휴를 맺고 당일 주문한 옷을 그날 바로 배송해 주는 ‘의류 총알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세엠케이의 빠른 배송 서비스는 로켓배송과 샛별배송 등 빠른 배송이 식품 위주였던 점에 미루어 볼 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의류 배송은 사이즈, 색상 등 까다로운 재고관리의 특성으로 통상 2~3일 내외의 기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배송 서비스에는 첨단 물류기술이 한 몫 했다. 한세엠케이는 지난 2014년 패션업계 최초로 RFID(전자부착태그) 시스템을 자사 물류관리에 도입해 빠르고 정확한 상품 입출고를 실현하고 있다.

총알배송은 당초 3월 말 경 오픈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오프라인 몰 및 백화점 등을 찾기 어려운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오픈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

총알배송 대상 지역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이다. 아이스타일24 사이트에서 밤 12시부터 오전 10시 이전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당일 받아볼 수 있다. 수도권 외 지역 및 오전 10시 이후 주문 건은 다음날 배송된다.

한세엠케이가 선보이는 의류 총알배송은 패션전문몰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로, 앞으로 소비자들의 의류구매 패턴과 트렌드를 보다 빠르게 바꾸는 초석이 될 전망이다.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는 “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다양한 복종의 브랜드를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새로운 배송 시스템을 오랜 연구와 테스트 기간 끝에 완성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많은 고객분들이 의류 총알배송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배송 권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세엠케이는 버커루, TBJ, 앤듀, NBA, NBA키즈, PGA TOUR & LPGA 골프웨어 등을 전개 중인 패션기업이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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