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GS25, 즉석국 카테고리 매출 41.5% 신장
지난해 11월 출시한 ‘한촌설렁탕집설렁탕’에 이어 이달 19일 '한촌얼큰설렁탕' 단독 출시
고객이 GS25 매장에서 '한촌설렁탕집설렁탕'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GS리테일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편의점이 가정간편식 즉석국 ‘맛집’으로 등극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17일 GS25에 다르면 지난 1월부터 3월 10일까지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가정간편식 시장이 커지면서 2018년과 2019년에는 전년대비 각각 67.2%, 60.3%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한국인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국’의 인기가 거세다. 가정간편식 중 즉석국 카테고리 매출은 올해 1월부터 3월 10일까지 전년 동기대비 41.5%, 2018년과 2019년 각각 전년대비 73.7%, 68.1% 증가하며 GS25의 가정간편식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즉석국 카테고리는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미역국, 육개장, 해장국 등 기본 메뉴를 넘어 돼지국밥, 만둣국, 계란국 등으로 메뉴가 세분화되며 확대되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GS25는 오는 19일 한촌설렁탕과 손잡고 가정간편식 ‘한촌얼큰설렁탕5’을 단독 출시한다. GS25 한촌얼큰설렁탕은 48시간 고아낸 사골 육수와 양지고기 육수의 적절한 배합으로 한촌설렁탕의 39년 특별비법을 파우치 한 팩에 담아낸 차별화 상품이다. 가격은 3900원이다.

GS25는 지난해 11월 ‘한촌설렁탕집설렁탕’ 출시 후 고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이번 한촌얼큰설렁탕을 본격적으로 추가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다현 GS25 가정간편식 MD는 “고객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더욱 간편하고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촌설렁탕과 손잡고 차별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GS25는 맛과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간편식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식(食)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세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