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한국스포츠경제가 연예가 핫 이슈를 재미있고 빠르게 전달해 드리고자 '친절한 해시태그'라는 코너를 들고 왔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인물이, 어떤 일들이 화제가 됐을까요? 해시태그 한 줄 읽고 가실게요~

#나대한 국립발레단 해고

발레무용가 나대한이 결국 국립발레단에서 해고돼. 국립발레단은 지난 16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자가격리 기간에 일본 여행을 가고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나대한 해고조치. 지금껏 폭행, 이미지 훼손 등의 사유로 감봉 처분을 받은 단원은 있었지만 국립발레단 단원의 해고는 발레단 사상 최초의 일. 국립발레단 내부 규정에 따르면 정당한 이유 없이 7일 이상 무단 결근하거나 고의 또는 과실로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을 끼치거나 성희롱 등 사유로 발레단 위상에 심각한 위해를 끼쳤을 때 단원 해고할 수 있어. 나대한은 발레단 위상에 심각한 해를 끼친 것으로 판단돼 해고. 나대한은 지난 2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백조의 호수’ 무대에 오른 뒤 자가격리에 들어가. 그러나 이를 어기고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갔고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해 논란. 향후 논란이 되자 나대한은 물론 여자친구인 플로리스트 최민지 씨까지 SNS 폐쇄.

#슈 세입자 피해

원조 걸그룹 SES의 멤버 슈가 자신의 소유한 다세대 주택 세입자들의 피해에 대해 입장 밝혀. 슈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다”라며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닌,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지난 16일 MBC ‘뉴스데스크’는 슈가 소유한 경기 화성시 다세대 주택에 입주한 세입자들의 피해 보도. 36세 직장인이라는 김모 씨는 2년 전 슈의 소유 건물에 입주하며 9200만 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슈에게 전세 보증금 1억1500만 원을 전했으나 계약 종료를 앞두고 슈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으니 기다려 달라’고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 슈의 도박 빚과 관련해 채권자가 이 건물에 가압류를 걸어놔 돈을 돌려주기 어렵다는 것. 슈는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그저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 듯이 다뤄진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사실과는 다른 추측성 보도는 부디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여.

#에릭남 남미 공연 취소

가수 에릭남이 코로나19 여파로 라틴 아메리카 공연 취소 결정. 에릭남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보건, 여행에 대한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며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번 월드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었던 라틴 아메리카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혀. 에릭남은 지난 1월 9일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국 샌디에고, 뉴욕, 보스턴, 캐나다 토론토 등 여러 지역을 돌며 월드투어를 진행. 이 달에는 남미 투어에 돌입, 20일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칠레, 브라질, 멕시코 등 4개 지역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불가피.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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