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NH농협은행장 내정자/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차기 NH농협은행장에 손병환 현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17일 "농협금융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손병환 농협금융 부사장이 농협은행장 단독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오는 20일 오전 회의를 열고 손 부사장을 행장 대상으로 자격 검증 및 심층인터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손 부사장의 자격이 검증되면 오는 24일 열리는 농협은행 임시주주총회에서 행장으로 정식 선임하게 된다. 그는 이후 이대훈 전 행장의 뒤를 이어 농협은행의 과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임 은행장인 이대훈 행장은 지난해 1조7796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농협은행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손병환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지난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농협중앙회 기획실장·농협미래경영연구소장과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 등을 지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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