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24년까지 11개 전략과제 수립해 시행 예정
지난해 경륜경정 건전화교육 당시 모습. /경륜경정총괄본부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정부에서 법으로 허용하는 사행산업은 경륜, 경정, 경마, 스포츠토토 등 총 7개다. 매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로부터 건전화 평가를 받는다. 경륜, 경정은 2017년과 2018년 연속으로 최고 수준인 S등급(2019년 건전화 평가 결과는 이달 말 발표 예정)을 달성했다. 매년 체계적인 건전화 계획을 구상해 실천으로 옮겼기에 가능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신뢰도 높은 사업이 되도록 ‘2020년 경륜경정 건전화 추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그동안 경륜경정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전자카드 이용 활성화, 본장 및 지점에 스포츠로 특화된 복합 문화 공간 조성, 도박 중독 예방 치유 센터인 희망길벗 확충,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한 신고 포상금 확대,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등으로 건전화에 박차를 기울여왔다. 올해는 ▲탈(脫) 몰입 ▲한도 준수 ▲책임 구매를 3대 건전화 핵심 가치로 선정하고 ▲전자카드 매출 비율 24% ▲이용자 유병률 38.8% ▲사행심 유발 평균 건수 5.42건 ▲건전화 예산 97% 집행이라는 네 가지 목표를 세웠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020년 건전화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영업장에 건전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사감위 중점 과제 중 하나인 전자카드 이용 활성화, 경륜경정 이용 고객 특성과 장소에 맞는 맞춤형 중독 예방 캠페인 전개 그리고 2024년까지 중장기 건전화 전략 고도화 등 11개 전략 과제를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건전추진팀 관계자는 “경륜경정이 건전 레저 스포츠로 자리 잡기 위해 건전화 활동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이용자 스스로 구매 상한액을 준수하고 자기 경제 상황에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몰입 없이 경륜경정을 즐기도록 건전화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었다.

이상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