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아바타’의 속편(아바타2)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촬영을 중단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 다수 매체는 16일(현지시간) ‘아바타2’ 뉴질랜드 촬영이 코로나19 탓에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아바타2’의 프로듀서 존 랜도는 “뉴질랜드 촬영을 미루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영화산업 뿐 아니라 세계적인 위기다. 코로나19 발병 곡선을 완화시키기 위해 우리 모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모은 ‘아바타’(2009)의 시퀄은 총 4편이 기획됐으며 올해 안에 모든 촬영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최근 ‘아바타2’의 개봉일을 2021년 12월 17일로 발표했다. 3, 4, 5편은 각각 2023, 2025, 2027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차질을 빚은 만큼 개봉일에 변동이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디즈니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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