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이 CJ대한통운에 대해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8일 CJ대한통운에 대해 물동량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극대화가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필품 및 식료품 온라인 쇼핑이 증가함에 따라 택배부문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CJ대한통운의 1분기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3억6800만개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3월부터 고객사가 입점하기 시작했으며 6월까지 순차적 입점이 예정돼 있다”며 “연간 600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다만 계약물류(CL) 부문 내 중국 관련 업종은 부진한 상황이라 올해 1분기 계약물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61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예상 실적 기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배율(P/E) 기준 25배까지 하락한 상태”라며 “CJ대한통운이 올해 토지 매각 등 자산 효율화 작업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형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