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골목식당'이 침체된 요식업계, 골목상권을 위한 위기관리특집으로 꾸며진다.

18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민들의 경제 활동이 얼어붙은 가운데 가게 이전이나 돼지 열병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사상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만나 현재의 문제점을 소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최근 제작진이 방문한 곳은 43년 경력의 ‘냉면 장인’, 부부 사장님의 청파동 하숙 골목 ‘냉면집’이다. 지난해 가게를 이전한 냉면집을 두고 SNS에서는 임대료 논란이라는 의견이 분분했는데 사장님들이 직접 밝힌 진실은 무엇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방송 당시 백종원이 극찬했던 회냉면을 실제로 맛본 시청자들의 엇갈린 반응이 있었는데 이에 백종원이 직접 재시식에 나섰다. 회냉면을 맛본 백종원 역시 “예전과 맛이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백바라기 남편’ 사장님과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인천 신포시장의 ‘꼬마김밥집’도 찾았다. 부부 사장님은 트레일러 계약 만료를 앞두고 백종원에게 긴급 SOS를 요청했고 백종원은 부부 사장님을 위해 직접 가게 후보지를 둘러봤다. 과거 물새는 가게를 인수하며 고생했던 경험 등 산전수전 다 겪은 백종원이 좋은 가게 선정을 위한 본인만의 팁을 전수했다.

한편 이번 특집의 마지막 가게로 원주 미로예술시장의 ‘칼국숫집' 이야기도 공개된다. MC 김성주와 정인선은 칼국숫집 사장님이 가게를 자주 비운다는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칼국숫집을 방문했다.

그런데 전과 달리 부쩍 수척해진 사장님의 모습에 2MC는 당황했고 사장님은 “미운 거 보여줘서 어떡해”라고 말하며 오히려 걱정하는 2MC를 위로했다. 이어 사장님은 가게를 비울 수밖에 없던 소식을 전하며 "이만큼 행복했으면 됐지"라고 고백해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감동과 눈물의 특별편 ‘위기관리 특집’은 오늘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제공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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