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양혜지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JTBC 월화극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목해원(박민영)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이장우(이재욱)의 첫사랑 지은실 역을 맡은 양혜지가 상큼한 비주얼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6회에서는 혜천 고등학교 총동창회에 참석한 지은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만난 목해원과 민지연에게 반갑게 인사한 지은실은 이장우가 자신이 이장우를 좋아했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린 걸 알고 귀엽게 투덜거리는가 하면, 김보영(임세미)의 무리가 안 좋은 시선으로 쳐다보자 목해원 대신 뭐라고 해주는 등 해맑은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목해원, 민지연과 함께 학교에 전시된 졸업 사진들을 보며 과거를 회상, 임은섭(서강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공유하는 등 ‘절친 케미’를 선보이며 극의 활력을 더했다.

이날 양혜지는 싱그러움이 넘치는 유쾌 발랄한 모습은 물론 박민영과 실제 친구 같은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청순한 외모에 털털한 성격을 지닌 지은실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며 시청자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것. 앞서 이재욱의 첫사랑 역으로 알려진 만큼 앞으로 이재욱과 어떤 케미를 보여 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양혜지는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시즌2로 데뷔, 드라마 ‘부잣집 아들’, ‘빅이슈’, ‘연애미수’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이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짧은 등장에도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더해 앞으로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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