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장소연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서울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강남 상권이 위축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토익 정기시험 취소와 공채 연기 등으로 대형 학원가가 밀집해 학구열로 유명한 강남이지만 한숨이 늘어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손님들의 발길이 줄며, 마감 시간을 앞당기거나 영업시간 자체를 줄인 가게들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이 강남에도 지속되자 강남구청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을 독려한 결과 참여한 강남 건물이 지난 3일 110곳에서 10일간 2.5배 늘어난 총 280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건물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장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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