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남구 대학 유휴지, 일터·창작터·삶터·쉼터 어우러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2~5만㎡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기업입주·창작지원·주거·문화 시설 건립
박재호 국회의원.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 박재호 후보가 지역 청년들을 위한 네 번째 민생약속을 발표했다.

남구 관내 대학 유휴부지에 일터(기업)와 창작터(창업), 삶터(행복주택)와 쉼터(문화공간)가 어우러진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남구 관내 대학 2~5만㎡ 유휴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관계부처(국토교통부·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와 대학(부경대·경성대·동명대), 공공기관(LH·부산도시공사 등), 자치단체(부산시·남구청)가 함께하는 (가칭)'부산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정부와 대학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구 캠퍼스 혁신파크'는 IT(정보통신기술)·MT(해양과학기술)·BT(바이오기술)·CT(문화기술) 분야 기술창업과 성장지원, 투자연계까지 '기술사업화 전주기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또 창업기업과 성장기업을 위한 개방형 혁신공간(메이커 스페이스 등)을 조성하고, 대학이 보유한 고가 장비와 연구·혁신역량을 활용하여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입주기업 수요를 반영해 현장 실습과 인턴십,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등을 발굴·운영하고, 해당 기업의 채용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재학생과 창업자 등 산학연협력 참여자를 위한 행복주택과 문화·복지센터, 직장어린이집, 스마트주차장을 건립하고, 미취업청년을 신규채용하는 기업에는 고용보조금과 직원 숙소 임차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4월 대학 캠퍼스에 정부가 지원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일명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지원법'('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및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안, 박재호 의원 대표발의)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각각 2019년 12월, 2020년 3월)해 현재 시행중이다.

박재호 부산남을 후보는 "남구의 대학 캠퍼스들은 정주 여건이 좋고, 우수한 인적·물리적 혁신역량을 보유해 미래 신산업의 창업과 육성을 위한 최적지"라며 "관련법 개정 등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온 만큼, 부산지역 청년들이 마음 편히,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