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상장 가속화되나…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 등극
호텔롯데 상장 가속화되나…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 등극
  • 변세영 기자
  • 승인 2020.03.19 08:13
  • 수정 2020-03-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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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 신동빈 회장 선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롯데지주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롯데지주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일 양국의 롯데그룹 사령탑으로 확고히 올라섰다.

19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 18일 오후에 진행된 이사회에서 신동빈 회장이 다음달 1일자로 회장에 취임하는 인사를 결정했다.

그동안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회장, 신동빈 부회장 체제로 운영되어 왔지만 신격호 회장이 지난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회장직은 공석이었다. 이후 신동빈 회장은 2019년 2월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신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직에 오르면서 다양한 한일 롯데에 다양한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신 회장은 지금까지 대행으로 지바 마린스 구단직을 수행했던 것에서 전격 구단주로 승격이 유력하다. 지바 롯데 마린스는 일본 퍼시픽리그 소속 프로 야구 구단으로,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바 롯데 마린스 대표이사 구단주를 맡아왔다.

또한 한국을 중심으로 전개 중인 호텔 사업을 일본에서도 확대할 것이라는 예측이 돌고 있다.

무엇보다 신동빈 회장이 호텔롯데의 최대 주주인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진과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숙원사업인 국내 호텔롯데의 상장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앞으로 한일 롯데 모두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