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유럽발 감염 우려 확산
광진구 구의1동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 동선. /광진구청 제공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서울 광진구서 최근 이탈리아를 방문한 남성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럽을 방문하고 귀국한 사람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어, 유럽발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서울 광진구는 관내 3번째 확진자가 된 구의1동 거주 30대 남성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이탈리아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오후 3시 55분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공항 지하 1층 식당에서 아내와 식사한 뒤 오후 6시 50분께 공항버스 6705번을 타고 동서울터미널로 이동했다. 지난 18일 편의점 두 곳을 들렀다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광진구는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다음은 광진구청이 공개한 A씨의 동선이다.

▲(3월 16일)

15:55 인천공항 귀국 (항공편 : KE902)

18:00 공항 내 지하1층 면채반에서 아내와 식사

18:50 공항버스로 동서울터미널 이동(6705번)

20:40 자택 귀가(택시 이용)

23:00 GS25편의점(광진구의역점, 구의1동)

⇒ 방역 및 휴점 조치완료(24시간)

▲(3월 17일)

종일 자택에 머묾

▲(3월 18일)

08:00 GS25편의점(광진구의역점, 구의1동)

⇒ 방역 및 휴점 조치완료(24시간)

08:40 GS25편의점(구의법원점, 구의1동)

⇒ 방역 및 휴점 조치완료(24시간)

08:50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09:00 CU편의점(광진웰츠점, 구의1동)

⇒ 방역 및 휴점 조치 완료(24시간)

19:00 확진 판정 ⇒ 국립중앙의료원 이송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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