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치즈인더트랩’ 배우 문지윤, 급성패혈증으로 사망

배우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항년 36세. 고인의 측근에 따르면 유족들은 비통함 속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조문객들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지윤은 최근 인후염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급성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옮겨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고인의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정오에 치러진다.

▶전국에 태풍급 ‘강풍’ 불어... “선별진료소 등 관리 유의”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불어 닥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새벽부터 20일 아침까지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 차가 커져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산불’ 발생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19일 오전 3시 25분께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수락산의 귀임봉 8부 능선에서 발생했다. 산 정상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피하거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확산 속도가 더뎠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17세 10대 청소년 사망... 코로나 감염 여부 오늘 발표

18일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인 17세 고교생이 숨지면서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1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5분쯤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A군(17세)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A군은 사망 직전인 오전 10시쯤 소변과 피, 객담 검사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 소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보건 당국은 A(17)군에 대한 코로나19와의 관련성은 아직 미결정 상태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현재는 코로나19 확진 미결정 판단으로, 검체 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가 나오면 발표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하루 만에 475명 사망, 확진자 4천명

이탈리아 보건당국이 18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3만5713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이는 전날 대비 4207명(13.35%) 증가한 것이다. 하루 만에 확진자가 4000명 이상 불어난 것은 처음이다. 누적 사망자도 무려 475명(18.97%) 증가한 2978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뉴욕증시 또 폭락 마감…다우지수 2만선 무너져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또다시 폭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8.46포인트(6.30%) 하락한 1만9898.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2만9568.57을 기록하며 3만선을 바라보던 다우존스30 지수는 이제 2만선을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나스닥종합지수 또한 전 거래일 대비 334.94포인트(4.70%) 하락한 6989.84로 장을 마쳤다. S&P500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31.09포인트(5.18%) 하락한 2398.1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또다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란 주가지수의 상하 변동폭이 10%를 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현물은 물론 선물 옵션의 매매거래를 중단시키는 제도로, 3월에만 벌써 네번째 발동됐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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