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사옥. /철도공단 제공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춘천~속초 및 인덕원~동탄 철도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은 속초, 인제, 양양, 화천 등 강원권 북부 지역에서 수도권까지 1시간 40분 내 이동이 가능하게 하는 사업이다. 지역 균형발전과 향후 남북 및 대륙횡단철도 연계를 통한 철도 네트워크 효율성 극대화에 목적이 있다.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은 총 8개 공구로 분할해 발주한다. 춘천 의암호와 설악산 국립공원을 통과하는 2개 공구는 공사 기간 및 난이도를 감안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시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추진해 공사를 조기에 착수하고, 나머지 6개 공구는 일반공사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10개 공구도 실시설계를 동시에 발주해 많은 업체들에게 입찰 참여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사업은 과천선,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SRT 동탄역 등과 환승된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춘천~속초 및 동탄~인덕원 철도건설사업 설계를 동시에 발주하고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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