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킹덤’ 시즌3 언제?..'킹덤'2 시국과 맞물린 인기
[이슈+] ‘킹덤’ 시즌3 언제?..'킹덤'2 시국과 맞물린 인기
  • 양지원 기자
  • 승인 2020.03.20 00:05
  • 수정 2020-03-19 16:02
  • 댓글 0

[한국스포츠경제=양지원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킹덤2)가 연일 화제다. 지난 13일 공개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킹덤2’는 시즌3를 예고하는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킹덤2’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세계가 위기에 빠진 현재 상황과 어울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 감염 재난에 빠진 나라..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킹덤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주지훈)의 피의 사투를 그린 사극 좀비물이다.

지난 해 1월 공개 당시 수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했고 약 1년 만에 시즌2를 공개하게 됐다. ‘킹덤2’에서는 1편에서 던져진 떡밥들이 대거 수거하는가하면 생사역(좀비)들과의 사투로 한층 더 풍성해진 볼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전편이 생지옥이 된 조선의 풍경을 그렸다면 ‘킹덤2’는 비극의 원인을 파헤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창의 고군분투가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개연성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 두기 등 현 분위기와 맞물려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외신의 반응 역시 뜨겁다. 가장 한국적인 드라마 장르인 서구의 대표적 장르물인 좀비를 결합한 상상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지는 지난 12일 오후(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고조된 가운데 ‘킹덤’을 보는 것은 사실 조금 이상한 일이다. 좀비 바이러스물인 ‘킹덤’을 보면서 중국, 한국, 이탈리아, 세계 곳곳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는 것은 굉장히 초현실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킹덤2’는 ‘피어 더 워킹 데드’(좀비 드라마 ‘워킹데드’의 스핀오프) 초반부와 비슷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훌륭하다. ‘킹덤2’의 좀비들은 AMC 좀비 드라마(‘워킹데드’) 속 좀비처럼 꾸물거리지 않고 훨씬 빠르다”라며 “‘킹덤2’에는 ‘왕좌의 게임’과 같은 정치적 음모, 환상적인 캐릭터, 많은 폭력적 묘사가 등장한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킹덤2’는 일부 시청자로부터 코로나19 사태와 유사하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역병을 일으킨 약초가 중국에서 건너왔다는 설정과 경상도 지역에 창궐한 역병을 막으려는 사투가 현 코로나 사태와 겹친다는 의견이다.

‘킹덤2’는 초유의 재난 상황 속에서도 단합을 강조하며 희망을 놓지 않는다. ‘혼자’만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고위계층들은 몰살당한다. 그러나 이창을 중심으로 꾸려진 이들은 함께 출구를 모색하고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해 살아남는다. “아무리 끔찍한 병도 막을 방도가 있다”라는 대사는 곧 이 사회가 연결된 공동체임을 의미한다.

■ 전지현 등장..시즌3 위한 떡밥일까

시의 적절한 시국에 공개된 ‘킹덤2’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오늘 한국의 TOP10 콘텐츠 1위(19일 기준)를 차지했다.

공개 당일 전 회차를 모두 공개하는 만큼 ‘킹덤2’를 다 본 시청자들은 시즌3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은희 작가는 제작발표회 당시 “시즌2가 성공해야 시즌3를 만들 수 있다”면서도 “시즌10까지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어찌 보면 시즌3 제작은 예상된 수순이나 다름없다. 출연 전부터 화제가 된 전지현은 시즌2를 마무리하는 인물로 등장, 채 10초가 안 되는 장면을 채웠다. 분량은 적었지만 이창을 주축으로 한 이들이 역병의 근원과 비밀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난 인물이다.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캐릭터인만큼 시즌3의 주인공이 아니냐는 추측도 흘러나온다.

안재홍 역시 극 후반부에 내관으로 등장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조성한다. 특히 극 말미 의녀 서비(배두나)의 “역병의 비밀은 더 있다”라는 대사는 곧 시즌3를 향한 예고라는 관측이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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