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등 마감…다우지수 2만선 회복
뉴욕증시 반등 마감…다우지수 2만선 회복
  • 조성진 기자
  • 승인 2020.03.20 07:28
  • 수정 2020-03-20 08:15
  • 댓글 0

한국 등 9개국과 통화스와프 체결
트럼프, "의료 전쟁" 언급
최근 폭락장을 거듭하던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그래픽 조성진기자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반등했다. 다우존스30 지수는 2만선을 회복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27포인트(0.95%) 상승한 2만87.19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 또한 전 거래일 대비 160.74포인트(2.30%) 오른 7150.58로 장을 마쳤다. S&P500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1.29포인트(0.47%) 상승한 2409.39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1.76% 하락한 244.61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0.34% 내려간 142.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0.45%, 4.20% 오른 1101.00달러, 153.13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78% 오른 1880.93으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68.42포인트(18.39%) 폭등한 427.64에 거래를 마치며 이날 나스닥 반등의 핵심 역할을 했다. 테슬라는 미국 프리몬트 공장 가동이 3주간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17일과 18일(현지시간) 각각 18.58%, 16.03% 폭락했다.

미국 CNBC는 "이날 뉴욕증시가 상승은 했지만 여전히 코로나 악몽 속에서 변덕스런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장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세계 주요국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소식에 집중했다. 연준은 이날 스웨덴·브라질 등 9개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특히 연준은 "한국은행과 600억달러(약 76조8000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지했다. 이번에 체결된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9월 19일)이다.

통화스와프는 말 그대로 통화를 '교환(swap)한다'는 뜻으로,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속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다. 통화스와프는 기업은 물론 국가도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헤지하거나 외화 유동성 확충을 위해 사용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클로로퀸을 약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절차를 거쳤다"면서 "우리는 처방전에 따라 그 약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로로퀸'은 미국이 말라리아 치료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고 이것들은 중요한 다음 조치라는 것을 모든 미국인이 알았으면 한다"라며 "그것은 의료 전쟁이고 우리는 이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 역시 양적완화를 확대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7천500억유로(약 1036조원) 규모의 '긴급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ECB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국채는 물론 기업어음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4.85달러(23.80%) 급등한 25.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국제유가 급등에 대해 최근 거듭된 폭락세에 대한 기술적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사태와 원유 감산 합의 실패 이후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신경전까지 겹치며 연일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제금값도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1.40달러(0.1%) 오른 147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난 19일 기준 종가 대비 0.98% 내린 2702.13에 거래를 마쳤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위 용딩' 전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은 "중국이 유럽, 미국보다는 통화 정책적 여력뿐 아니라 재정 정책적 여력도 충분한 편"이라며 "확장적인 재정정책, 통화정책은 나중에도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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